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6년 대한민국 명품쌀' 시상식에서 김제시 이택영농조합법인(대표 김왕배)의 ‘지평선 방아찧는날 골드’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명품쌀 평가는 전국 유통주체 및 지자체에서 추천한 30개 브랜드 중에서 전문기관의 품위평가, 식미평가, 현장평가를 거쳐서 10개 브랜드를 선정하여 우수상 8점, 최우수상 1점, 대상 1점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에 선정에 된 ‘지평선 방아찧는날 골드’는 김제시 대표 브랜드인 '지평선쌀'의 자(子)브랜드로 지평선쌀의 홍보 및 판매를 위해 개발된 브랜드로 김제시에서는 고품질 지평선쌀 생산을 위해 신동진벼를 보급종자로 사용하여 육묘단계부터 품종의 순도를 높이고, 원료곡 전량을 농가와 계약재배하여 생산하며, 단백질 함량 6%이하만 엄선하는 등 원료생산부터 제품유통까지 균일한 품질유지를 가능하도록 행정과 사업체가 상호 노력한 결과다.
김제시 유통식품과(과장 조기문)는 “김제 지평쌀이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쌀임이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김제쌀의 명성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고품질쌀 브랜드 평가에서 은상을 수상한 저력이 있는 이택영농조합법인은 "내년에 원활한 산물벼 수매를 위한 사일로 증설과 가공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쌀값하락과 수확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그간 2003년부터 시행된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는 올해부터 대한민국 명품쌀로 전환되면서 선정된 브랜드는 소비자 인지도 상승 등으로 쌀 유통 다양화 및 소비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